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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물류 수송 정상화에 들어서

권윤수 기자 입력 2008-06-20 19:28:25 조회수 0

◀ANC▶
화물연대와 운송업체, 정부와의 협상이
어제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물류 수송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부문이 정상을 되찾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일주일동안 손을 놓았던 화물차 운전자들이
다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INT▶고상근/화물차 운전자

포스코는 어제 야적돼 있던
2만여 톤의 철강재를 운송해
제품출고가 거의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INT▶김봉주 제품출하과장
/포스코 포항제철소

원료가 없어 발을 동동 굴렀던
현대 제철과 동국 제강도 한숨을 돌렸고,
2차 철강 가공업체들도
공장 가동이 정상화됐습니다.

대구의 2개 레미콘 운전자들도
사측과 임금을 올리는 데 합의하고
어제 업무에 복귀했고,
안동과 영주 일부 업체들도
물류 수송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 대경지부는
구미 지역 최대 화주인 LG 계열사와
오늘 새벽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건설노조 대구·경북 건설기계지부는
자치단체들로부터 표준임대차계약서의
시행을 약속 받았지만
공사 업체와의 협상이 남아
여전히 덤프트럭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INT▶송찬흡 지부장
/전국건설노조 대구·경북 건설기계지부
"대구·경북이 열악해서 다른 지역보다
5~10만 원 덜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모든 사업장에서
화물 운송과 공사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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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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