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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일부 화물차, 레미콘 운전자들이
사측과 협상을 타결하고 업무에 복귀해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여] 하지만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건설노조는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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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화물연대가 어제 포스코를 비롯한
4개 업체와 운송료 인상에 합의하고
어젯밤 수송을 재개한 데 이어
구미와 영주에서도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협상 진전으로 일부 노조원들이
화물 수송에 나서고 있고
비노조원들의 수송을 막는 것도 자제해
화물 수송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부분 파업에 들어갔던
곰 레미콘과 홈센터 레미콘도 임금을
각각 2.5%와 3% 올리기로 사측과 합의하고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INT▶김재경 사무국장
/민주노총 대구지역 일반노동조합
"홈센터는 해고 조합원 고용을 승계하기로,
곰레미콘도 노사간 합의를 이끌어내"
하지만 수성레미콘은 협상이 결렬돼
부분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건설노조 대구,경북 건설기계지부는
각 자치단체로부터 표준임대차계약서의
전면 시행을 약속 받았지만
공사 업체와의 운반비 인상 협상이 남아
여전히 덤프트럭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INT▶송찬흡 지부장
/전국건설노조 대구·경북 건설기계지부
"대구·경북이 열악해서 다른 지역보다
5~10만 원 덜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파업으로 인한 물류와 공사 마비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이번 주가 장기화와 사태해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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