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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화물연대의 계속된 파업에다
어제부터 건설노조까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여] 건설 현장에서 우려했던 공사 중단 사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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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부지 조성 현장.
건설노조의 파업으로 덤프트럭이 멈춰서면서
부지 조성의 가장 기본이 되는
흙을 파 실어날으는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INT▶이상헌 공사팀장
/이시아폴리스 부지 조성 현장
"덤프트럭이 멈춰서 흙깎기와 흙쌓기 작업이
전면 중단됐다."
파업 우려가 적은
협력업체 소유의 굴착기를 이용해
관로 공사에 집중하고 있지만
파업 장기화에는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S-U)"파업에 대비해 미리 관을 확보해뒀지만
이마저도 열흘 정도면 다 써버려
공사가 중단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달성군 죽곡 택지조성공사 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 하루 400대 이상의 덤프트럭이
성토에 쓰일 흙을 실어 날랐지만
지금은 일부 비노조원들의 작업으로
겨우 100대 분량의 흙이 옮겨지고 있습니다.
◀INT▶공태식 현장소장/죽곡 택지조성 현장
"1분에 1대 씩 드나들었는데, 오늘은 1시간에
1대도 힘들어 공사 중단 사태다."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도
철근을 비롯한 자재 공급이 순조롭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마감공사에 들어간 아파트는
자칫 완공이 늦어지면
입주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비상사태에 직면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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