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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화물연대 파업에 이어
대구,경북 지역 덤프트럭과 굴착기 운전자들도
오늘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여] 건설 현장의 공사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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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청 주차장에
덤프트럭 30여 대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덤프트럭과 굴착기 운전자들이 중심이 된
전국건설노조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대구,경북 지역 건설기계 운전자들도
일을 중단했습니다.
◀INT▶윤병재 동구지회장
/전국건설노조 대구·경북 건설기계지부
"앞으로 기름값이 계속 오를텐데 건설사로부터 기름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구,경북 지역 조합원 450여 명은
운반비 현실화와 표준임대차 계약서 작성 등을
요구하는 상경투쟁에 참가했습니다.
(S-U)"상경투쟁에 참가하지 않은 800여 명의
운전자들은 이렇게 덤프트럭을 세워둔 채
파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 4천 명의 비조합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덤프트럭과 굴착기가 멈춰서면서
터파기와 기초 골조공사 등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건설업계는 대체 인력이 있기 때문에
당장은 큰 차질이 없다면서도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공사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INT▶모 건설사 관계자
"대체 인력으로 수급 조절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장기화화면 공정에 차질이 생기고
공사를 중단할 수 밖에 없을 정도까지 갈 수
있습니다."
대구의 22개 레미콘회사 가운데
2개 회사가 부분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조만간 더 많은 사업장이 동참할 것으로 보여
모든 공사가 전면 중단될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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