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화물연대도
오늘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대구,경북 화물연대 조합원 천여 명은
오늘 아침부터 운행을 전면 중단했고,
오후 2시 구미 LG전자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경유값 인하와 표준요율제 도입 등을 요구하는
투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 물류 수송이 많은 지역에
조합원들을 보내 이탈 행위를 감시하고 있는데,
칠곡군 약목역 주변에서는
조합원들이 부산과 수도권 등지로 보내질
부품과 완제품의 열차 운송을 막아서면서
물류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염색업계는
부산항에서 염료를 운송하는 화물차주들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염료를 구하지 못해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 하는 위기에 놓였고,
자동차 부품업계도
가동 중단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에다 비조합원 화물차 운전자들도
속속 파업에 동참하고 있어 물류 대란은
겉잡을 수 없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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