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장관 고시 이후
지역에서도 시민들의 반대 여론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어제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는
평소 참가 인원수의 열 배가 넘는
500여 명이 참가했고 가두행진을 시도하려다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대구·경북 70여 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대구경북시도민 대책회의'는 오늘은
저녁 6시 대구백화점을 출발해 공평네거리와
봉산육거리, 중앙네거리 등을 지나는
가두행진에 이어 촛불문화제를 열기로
했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시도민 2천여 명이
촛불문화제에 참가할 것으로 보고,
종교단체의 타종과 자동차 경적 울리기 등의
방법으로 반대여론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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