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기상악화로 여객기가 결항되면서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오늘 오후 6시반에
대구를 출발해 제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의 운항이 결항되자
이 항공편을 예약한 180여명의 승객 중
120여명의 승객이 대한항공측에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승객들은
아시아나 항공기는 정상 운항을 하고 있는데
대한항공만 결항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항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한공측은
제주지역의 기상악화로 제주에서 대구로 오는
여객기가 결항되면서, 대구에서 제주로 가는
여객기도 출발할 수 없었다면서
고객들에게 환불이나 스케줄 변경을
해 주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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