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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장애인 시설에서 집단 간염 발병

권윤수 기자 입력 2008-05-15 18:34:44 조회수 0

◀ANC▶
대구의 한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수인성 전염병인 급성 A형 간염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의 한 정신지체 장애인 재활원에서
원생 하모 씨가 A형 간염 증세의 하나인
황달 증세를 보인 것은 지난 달 14일.

나흘 만에 급성 A형 간염이라는 판명이 났지만,
또 다른 2명도 이미 같은 증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INT▶재활원 관계자
"4월 23일에 A형 간염 검사를 다 했습니다.
전 직원 전 원생 다 했습니다. 이상없다고
나왔습니다. 그 결과상은요."

그러나 강한 전염성으로
지금까지 6명에게서 발병했습니다.

(S-U)이 가운데 3명은 퇴원하고
3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28살 구모 씨는 위독해서
다른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형 간염 보균 상태에서 A형 간염에 감염돼
폐렴 등의 합병증까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대구 북구보건소는
잠복기 환자를 가려내기 위해
원생과 직원들의 혈액을 채취해서
질병관리본부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INT▶대구 북구보건소 관계자
"원래는 환자만 관리하고 접촉자에 대해서 개인위생수칙을 알려 추이를 보는데 잠복기가 길잖아요. 길게는 50일까지 보니까."

급성 A형 간염은 물과 음식, 개인 접촉 등에
의해 전파되는 강한 전염성을 갖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를 밝히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감염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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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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