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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노인전문병원의 수탁사업자로
선정된 의료재단이 결국 사업을 포기하면서
노인병원 건립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결국 시민들만 피해를 볼 형편입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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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치매 노인은 만 8천 여 명.
환자뿐 아니라 돌보는 가족들도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에는 공립 노인전문병원이 2곳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대구시가 국비 지원을 받아
북구노인전문병원 설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재정상태가 좋지않은 부적격한
의료재단을 위수탁 사업자로 선정해
물의를 빚었고, 사업완료 시한
1년 8개월을 남겨두고 결국
수탁자가 최근에 사업을 포기했습니다.
대구시는 다시 사업자 선정을 하면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5년 4월부터 사업을 추진한 대구시가 수탁 사업자를 선정하는데만 3년이 걸린 점을 감안하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결국 국비 25억원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하나라도 더 절실한 노인전문병원 건립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조광현 사무처장/대구경실련
"사업을 못해서 국비를 반납하면 다음에
이와 유사한 사업을 하는데 굉장히 심각한
장애 요인이 발생"
대구시의 빗나간 행정 때문에 자칫 시민들만
피해자로 남게 될 공산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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