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 약령시가 개장한 지 350년이나 됐네요.
약령시 개장 350주년을 기념해
2008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ND▶
◀VCR▶
임금의 윤허를 받은 경상감사가 도착해
약령시 개시를 알리자
거대한 약령문이 열립니다.
조선시대 때 8도는 물론
중국과 일본, 러시아에서도
약재상이 몰려들었다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약령시.
그 명성을 축제에도 고스란히 담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약썰기와 약첩싸기,
환약만들기 등의 체험코너와
무료 한방진료 코너가 마련됐고,
독특한 향기를 풍기는
수 백 가지 약초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INT▶수잔나/독일
"자연 식물 그대로 약을 만드는 것이 흥미롭다. 독일에서 온 우리는 평소에 화학재료로 만든 약을 먹지 않기 때문에 이 축제가 더 흥미롭다."
연휴와 맞물려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사로잡는 행사도 다채롭습니다.
약재를 주제로 한 연극을 비롯해
청년 허준 선발대회와
전승 기예 경연 등이 펼쳐지고
한약을 재료로 한 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INT▶최동언 이사장
/대구약령시 보존위원회
"황,청,적,백,흑 오방색을 소주제로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S-U)"올해로 약령시 개장 35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가 있는 이번 축제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