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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학교 내 성범죄 잇따라...불안 가중

박재형 기자 입력 2008-04-29 18:32:22 조회수 0

◀ANC▶
하교하던 초등학교 여학생 8명이
학교 안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백주 대낮에 어떻게 이런 일이
그것도 교내에서 일어날 수 있었는지
말문이 막힐 따름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1일 오후 5시 쯤 대구 서구의 한 중학교.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와 초등학교 남학생
10여 명이 하교하던 초등학교 여학생 8명을
이곳으로 끌고와 성폭행했습니다.

피해 여학생 중 1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경찰 관계자(하단+음성변조)
"건물 두 개 사이에 조그만 정원 있죠. 그쪽에서 했다고 하네요."

대낮에 교내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졌지만
그 누구도 알지 못했습니다.

◀SYN▶성폭행 발생 학교 관계자(하단+음성변조)
"학교 전역 구석구석 전부를 경비 한 사람이
관리하는 것은 어렵다."

가해 남학생들은 비디오와 인터넷 등을 통해
음란물에 상습적으로 노출돼 있었고
일부는 지난해 11월 이미
교육청의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SYN▶해당 초등학교 관계자(하단)
"음란물에 빠져서 아이들이 아무래도 공부에
열중하지 못했다.시 교육청까지 다 보고 됐다."

지난 15일 낮 12시 반 쯤
대구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50대 남성이 3학년 여자아이를 성추행했다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지난달 경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여학생이
40대 남자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
일어나는 등 최근 어린 여학생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S/U)"어린 여학생들을 노린 성범죄가
이젠 교육 현장인 학교 안에서까지 잇따르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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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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