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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북구청도 개입 의혹

심병철 기자 입력 2008-04-28 13:45:28 조회수 0

◀ANC▶
이처럼 말썽을 빚고있는
북구노인전문병원 수탁자 선정 의혹과 관련해
대구 북구청이 개입한 정황도 드러나
의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권윤수 기자가 보도.

◀END▶











◀VCR▶
대구시 북구노인전문병원의 수탁자가 된
모 의료재단은 2005년 4월
그린벨트로 묶여있던 북구 관음동 땅
만 3천 제곱미터를 매입했습니다.

이 땅은 대구시 주무 국장과 유착의혹을 받는
어린이집 원장 최모씨와 전 북구의회 의장
박 모씨 소유로 이들은 매매를 통해
2배 이상 시세차익을 얻습니다.

그리고 같은 달 대구시는 북구노인전문병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합니다.

한 달 뒤인 2005년 6월 북구청은
문제의 의료재단이 사들인 땅을 병원부지로
선정해 줄 것을 대구시에 요청합니다.

◀INT▶북구청 관계자
" 예정지역이 북구이다 보니까 그쪽에
(관음동 387번지 등에)하게 됐어요."

그러나 노인전문병원은 별도의 부지 선정이
필요없기 때문에 북구청의 이러한 태도는
불필요한 행위입니다.

북구청이 특정 땅을 병원터로 선정해 줄 것을 대구시에 요청한 때문인지 수탁자 모집에
문제의 의료재단만 참가합니다.

장례식장 운영 등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노인전문병원 수탁사업에 한 개 재단만
참여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대목입니다.

경찰 수사를 받고있는 대구시 주무국장은 당시 북구청 부구청장으로 재직중이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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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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