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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일단 피하는 게 상책

권윤수 기자 입력 2008-04-26 08:49:08 조회수 0

대구시는 최근
동성로를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면서
한일극장 앞에도 횡단보도를 만들기로 했으나
지하상가 상인들이 손님을 잃는다며 반발하자 당장 횡단보도 설치는 힘들겠다며
한 발 물러 섰는데요.

김대권 대구시 문화산업과장,
"동성로 개선 사업의 목표는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니,
괜히 횡단보도 문제를 갖고 시간 낭비할
필요 없지 않습니까?" 이러면서
횡단보도 문제는 경찰과 교통과 소관이라며
슬쩍 다른 부서 핑계를 됐다지 뭡니까?

네-- 소낙비를 피하듯 골치 아픈 문제 역시
일단 피하고 보자는 얘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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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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