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구 이현동에서 발생한 연쇄 차량화재는
방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화물차 적재함에 실려 있던 스티로폼에서
최초로 불이 나기 시작했고,
한 남자가 화물차 주변을 배회하는 것을
봤다는 주민들의 말 등으로 미뤄
방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불에 타고 남은 잔류물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어제 저녁 9시 반 쯤
대구시 서구 이현동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55살 정 모씨의
2.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나
바로 옆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2대로 옮겨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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