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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4월에 있은
대구 동화사 주지 선거 과정에
금품이 오고갔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계종 총무원이 종단 내부 감사를
벌이고있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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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사를 비롯해 124개 말사를 거느린
대한불교 조계종 제 9교구 본사인 동화사
지난 2006년 4월 산중총회를 통해
4년 임기의 새 주지가 선출됐습니다.
그런데 2년이 흐른 지금
당시 주지 선거와 관련해
금품이 오고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동화사의 중책을 맡은 한 스님이
말사 주지로부터 주지 자리 보장을 조건으로
5천만원을 받았다고
한 신도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이 감찰조사에 나섰습니다.
◀INT▶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 관계자
"진위 파악을 하고 있어요.어떻게 된 것인지..
(돈을)줬다는 스님은 저희들이 조사를 했어요"
문제의 당사자는 관련 사실을 확인해 달라는
취재진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예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취재진은 사실여부 확인과 반론권 보장 차원에서 측근에게 여러 차례 취재 의사를
밝혔고,수차례 휴대전화 메시지를 남긴데 이어
공식 취재 요청서까지 보냈지만
일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천년고찰인 동화사의 주지 선거와 관련해
금품 선거 의혹이 불거져 나오면서
향후 사태 추이와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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