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낙동강 페놀 유출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구미에서 오늘 새벽 또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쯤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광역정수장 여과지의
자동평형 조절장치 고장으로
지하 송수펌프장이 침수되면서
340마력짜리 송수펌프기 4대도 물에
잠겼습니다.
이 때문에 수돗물 원수 공급이 중단돼
이 시각 현재까지 구미시 도량과 봉곡, 옥계동
고아읍 원호리, 산동, 장천면 일대
1만 2천 여 가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생수 3만 병과 급수차 10대를 동원해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고
오늘 저녁 6시쯤 수돗물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