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흑두루미의 중간 기착지인
구미 해평습지를 찾는 흑두루미의 개체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구미시에 따르면
해평습지에는 개체 수 파악을 시작한
2000년 이후 5년 동안
연 평균 5천 200여 마리가 찾아들었지만
그 이후에는 연 평균 3천 100 여 마리로
줄어드는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해평습지 일대에서 벌어지는
잦은 건설공사와 비닐온실 등의 급격한 증가로
주변 환경에 특별히 예민한 흑두루미들이
해평습지를 기피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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