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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게 대구에서 만든 창작뮤지컬
'만화방 미숙이'가 서울 공연에 나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만든 뮤지컬이 서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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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만화방 미숙이'
3/13~ 서울 대학로 (7-8초)
지난 해 초 대구에서 첫 무대에 오른
만화방 미숙이가
서울 대학로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억센 대구사투리에도 관객들은 공연내내
환호하며 열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INT▶이혜미/관객
(사투리나 표정연기가 재미있어요.)
◀INT▶이수현/관객
(가족 얘기니까 느낄 수 있는 부분도 많고요.)
배우들 역시 200회 이상 공연을 했지만
서울관객들의 예상보다 훨씬 큰 호응에
놀라움을 나타냅니다.
◀INT▶김성진/배우
(제일 큰 형인데, 되게 떨렸어요.
애들이 와서 떨린다고 하는데 괜찮다고
얘기해줬는데 정말 가슴 터지는 줄 알았어요.)
◀INT▶이상원/'만화방 미숙이' 연출
(우리만의 연기표현방식을 보여주면 대구에서 만든 작품도 서울에서 충분히 통할 것)
지역에서 만든 뮤지컬의
첫 서울공연인 '만화방 미숙이'는
다른 지역에서도 대구뮤지컬이
충분히 통할 수 있고,
대구가 뮤지컬 소비지 일뿐 아니라
생산기지로도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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