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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올해 황사 심하다

심병철 기자 입력 2008-03-19 18:48:05 조회수 0

◀ANC▶
해마다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가 올해는 훨씬 더 자주 찾아오고,
또 강도도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병철 기자가 보도.


◀END▶










◀VCR▶
지난 2일과 3일 대구경북지역에서
올들어 첫 황사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황사의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800마이크로 그램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돼
황사경보까지 내려지면서
경북의 일부 학교는 휴교까지 했습니다.

올해 특히 황사의 고통이 심할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INT▶손희정 예보사/대구기상대
"올해는 황사 회수도 많고 더 강해질 것으로 "

황사 진원지인 중국 네이멍구와
몽골 고비사막 부근의 사막화가 가속화되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에서 관측된 황사를
10년 단위로 분석한 결과
연 평균 일수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습니다.

(S/U)
황사현상이 발생할때
흙 먼지가 기도로 들어가면 건강한 사람도
호흡곤란이나 목 통증을 일으키고
노약자나 호흡기 환자에게는 치명적입니다.

◀INT▶ 김성희 교수/대구가톨릭의료원
"호흡기계는 순환기와 굉장히 관련이 많기
때문에 심장이나 폐 쪽 질환을 악화시켜
사망률을 결과적으로 높이는"

전문가들은 황사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외출을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한 뒤 반드시 손과 발을 깨끗이
씻을 것을 권유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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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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