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운행 중단사고가 잇따랐던
지하철 2호선에 대한 외부전문가들의 진단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은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외부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특별진단반이
2호선 8개 변전소 설비의 안전성과 적정성을
점검한 결과 변전 설비에 문제가 될 부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변전실 내 화재에 대비해
각 배전반별로 소화기와 공기 호흡기를
추가로 배치하고, 변전소 직원이 상주하거나
신속히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 변전소 설비의 사고복구 매뉴얼을
보다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외부전문가 진단을 추가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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