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대구의 낮기온이 14도를 넘는 등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를 보였는데요..)
이처럼 식목일이 한 달 가량 남았지만
나무심기에는 사실 지금이 더
적당한 시기라고 합니다.
좋은 묘목 고르는 법과
나무 심는 방법 알아봅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
◀END▶
◀VCR▶
경산시 하양읍 묘목 산지에
묘목을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식목일이 한 달 정도 남았으니
나무심기가 이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지금부터가 적기입니다.
(C.G.1)---대구의 3월 평균기온 추이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지구 온난화로 해마다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있어서-----
식목일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C.G.2)---전문가들은 대구와 경북 지역의 경우
3월 10일부터 4월 20일까지가 나무심기에
적당한 시기라고 권장합니다. -------
◀INT▶성상제/산림조합 경북지회
"싹 눈이 트기 전이 좋다. 4월로 접어들면
가뭄에 피해를 받을 수 있다."
정원이 있는 집에는
대추와 감나무 같은 유실수와
단풍나무, 사철나무 같은 관상수가 적당하고,
아파트에서는 꽃사과와 해송 같이
분재로 키울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S-U)"나무를 처음 심거나 관리에 자신이 없을 경우 음나무와 장미 같이 손이 별로 가지 않는 나무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잔뿌리가 많고 가지가 고루 뻗어 있는데다
상처가 없는 것이 건강한 나무입니다.
습도가 높은 아침·저녁에 심는 것이 좋고,
심을 때는 겉흙과 속흙을 따로 파냈다가
겉흙부터 넣어야 유기물이 뿌리에 닿습니다.
◀INT▶박순대/묘목농원 운영
"환경에 적응할 때까지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비료나 퇴비를 주면 안된다."
봄에 심은 나무는
가을에 비료를 주는 것이 보통인데,
화분에 심은 것은 1~2년이 지난 뒤
줘야 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