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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코오롱유화 김천공장 화재로 인해
페놀이 유출된데 이어
포르말린이 다량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태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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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화재사고가 발생한 코오롱 유화공장에서
인근 소하천으로 유출된 것은
페놀 뿐이 아닙니다.
발암물질인 포르말린이 유출된 페놀 양과
비슷한 수준으로 사용된 것으로
코오롱 유화 김천공장에 대한 조사결과
확인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사고를 조사한 결과
페놀과 포르말린이 같은 양으로 800 킬로그램이 혼합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포르말린이 인근 소하천을 따라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포르말린은 상수원의 조사 항목에서
빠져 있기 때문에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포르말린은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물을 섞은 것으로 페놀 보다 4-5배 이상
독극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오롱유화 김천공장에서는 이뿐아니라
황산 등 독극성 물질이
주 원료 탱크에 들어 있던 것으로 확인돼
다른 독극성 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됐는지에
대한 조사도 필요합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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