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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낙동강 폐놀 유출 사고의 여파는
대구를 비롯한 하류지역에까지
미치게 됩니다.
대구시와 대구지방환경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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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유화 김천공장 화재 현장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든 페놀이 함유된 강물이
대구 매곡취수장까지 도착하는 시각은
내일 저녁이나 모레 새벽으로 예측됩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달성군 다사읍 매곡취수장 원수에서
페놀이 검출되면 즉시
취수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낙동강 수계와 다른 운문댐과 공산댐,
가창댐에서 생산되는 수돗물과
정수장과 배수지에서 보관 중인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INT▶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
" 5시간 정도는 (수돗물) 생산을 안해도
시민들에게 물 공급하는 것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지대를 비롯한 일부 취약지역에는
수돗물이 나오지 않거나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구시는 물을 직접 운반하거나
병에 담은 수돗물을 공급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도
하류 지역의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1년 구미 두산전자에서
페놀원액 30여 톤이 낙동강물로 유입돼
낙동강 수계 주민 천만 명이
큰 불편을 겪은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5차례의
대형 오염사고를 겪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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