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불에 탄 승용차에서
일가족 시신 3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후 2시 10분 쯤
구미시 옥성면 산촌리 한 국도 갓길에서
34살 이모 여인이 몰던 엑센트 승용차에
불이 나면서 차 안에 타고 있던
6살난 아들 한모 어린이와
4살난 딸 등 모두 3명이 불에 타 숨졌습니다.
경찰은 야근을 하고 돌아와보니
이들이 오늘 낮에 집을 나갔다는
남편 한모 씨의 말과
승용차가 불이 붙은 상태에서
100미터 가량 달렸고,
출발 지점에서 시너통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목격자와 유족들을 상대로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