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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구미의 한 국도에서
불에 탄 승용차가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이 승용차에는
일가족 시신 3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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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옥성면 산촌리 한 국도 갓길에서
승용차가 뼈대만 남은 채 모조리
불에 타 버렸습니다.
불에 탄 승용차가 발견된 시각은
오늘 오후 2시 10분 쯤.
이 차에는 운전자 34살 이모 여인과
6살난 아들과 4살난 딸 등
모두 3구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S/U)"승용차는 불이 붙은 상태에서
100미터 가량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이곳에서 멈춰섰습니다."
또, 사고 현장 부근에서는 시너통이 발견됐고,
기름 자국이 도로에 길게 남아 있었습니다.
◀INT▶경찰 관계자(하단)
"동반(자살)이니 이런 얘기는 지금 섣부른 것
같습니다. (유족들이) 지금 수긍 안하고 있습니
다. "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함께
정밀 감식에 나서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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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안동시 중평리 임동교 입구에서
승용차가 안동 임하호 인근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실종됐던
대구시 달서구 57살 이 모씨 부자가
사흘 만에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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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 50분 쯤에는
구미시 산동면의 한 지방도에서
승용차와 외국인 근로자를 태운
45인승 통근버스와 충돌해
7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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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5시 50분 쯤에는
대구 범어네거리 부근에서
20대 운전자가 만취상태에서 가로수를 들이받아 가로수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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