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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하철 참사 5주기

박재형 기자 입력 2008-02-18 18:12:58 조회수 0

◀ANC▶
192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구지하철 참사가 발생한 지
오늘로 만 5년이 됐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시민들의 기억은
점차 희미해지고 있지만,
참사의 아픔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지하철 화재 발생 당시 모습

지난 2003년 2월 18일.

50대 남자가 저지른 방화에
대구 지하철 중앙로 역은 순식간에
불구덩이 속에 파묻혔습니다.

사망 192명, 부상 147명이라는
사상 최악의 참사.

주변의 가족과 이웃을 잃어버린
대구 시민들은 아비규환의 기억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5년의 세월이 흘러버린 지금...

하루 평균 600대의 전동차가
시민들을 쉴 새 없이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참사의 순간들은
조금씩, 조금씩 잊혀지고 있습니다.

◀INT▶정하림/대구시 두류동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기억은 해야죠."

누구도 그날의 악몽을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대형 참사로 인한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매한가집니다.

5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며
우리의 뇌리 속에서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
대구지하철 참사.

S/U) "이제 192명의 숨진 이들이 남긴 사고의
교훈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시점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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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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