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경북 포항시 신광면 토성2리 68살 김모씨의 판넬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 나 40분만에 진화됐지만,
잠자던 김씨 부부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TV를 시청하던 중에
타는 냄새가 나 밖에 나와 보니
옆집에서 불길이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는
이웃 주민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젯밤 10시 15분 쯤에는
대구시 침산동에 있는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내부 295제곱미터와 기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천 4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부품을 시너로 세척하던 중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났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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