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부부에게
수면제를 넣은 음료수를 권한 뒤
금품을 노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어젯밤 9시쯤
모 국회의원의 사무장을 사칭한
남자 2명이 선물을 주겠다며
안동시 서후면 78살 김모 할머니의 집을
방문한 뒤, 수면제로 추정되는 물질을 넣은
음료수 병을 김 씨 부부에게 마시게 했는데,
김 씨만 음료수를 마시고 쓰러지자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소를 판 돈을 노린 강도 사건으로 보고
목격자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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