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명절 선물을 대량으로
납품받은 뒤, 돈을 주지 않고 잠적해 버리는
사기 사건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구미경찰서는
지난달 중순 대구와 구미, 경기도 등
전국의 9개 중소업체에서
가정용 믹서기와 네비게이션, 건강식품 등
3억원 이상의 물품을 주문한 뒤
물건을 갖고 달아난 일당을 쫓고 있습니다.
이들은 구미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전국의 중소업체에 위조한 사업자등록증과
계약서를 제시하면서 물품을 납품받은 뒤,
사무실을 닫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동경찰서도 건강식품 등 4억원 어치의
각종 선물세트를 16개 업체로부터
납품받아 달아난 일당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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