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석유값이 고공 행진을 하면서
가짜 휘발유 제조와 판매, 유통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보도.
◀END▶
◀VCR▶
대구시 수성구의 한 페인트 가게
이곳에서 주로 판매하는 것은
페인트가 아닌 유사 휘발유입니다.
◀INT▶ 가게 주인
업주:요즘에 물이(유사휘발유) 원캔으로 나와서
비벼져서 나오거든요.
기자:섞였다구요? (네)
톨루엔하고 다 섞었다구요? (네)
최근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유사휘발유
판매가 다시 성행하고 있습니다.
------------ DVE-----------
성주군 선남면의 유사 휘발유 제조 공장
지난 해 10월부터 최근 석달 동안
이곳에서 만들어진 가짜 휘발유는
경찰에 적발된 것만 무려 950만 리터,
싯가 100억원 어치에 이릅니다.
경찰은
제조총책과 중간 유통업자 등 20명을 붙잡아
1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S/U)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자신들의 범죄행각을 숨기기 위해
유사휘발유 제조공장을 산업용제 공장인
것처럼 위장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짜 휘발유는 대구경북은 물론 경기,강원 등 전국으로 유통됐습니다.
◀INT▶신윤수 수사반장/
대구지방경찰청 외사계
" 장부등에 기재된 유통업자는 100명이 넘는다
수사를 더 확대할 계획"
지난 해 대구경북에서만
가까 휘발유 제조업자들이 700억원어치를
만들어 불법 유통시키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