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노래방 화재 20여 명 사상

박재형 기자 입력 2008-01-11 06:23:35 조회수 0

◀ANC▶
오늘 새벽 대구의 한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나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연기가 건물 전체를 덮으면서
사상자 수가 늘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연기에 질식한 부상자들이 들 것에 실려
모텔 밖으로 긴급히 빠져나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3시 40분 쯤.

대구시 북구 복현동에 있는
여관건물 지하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49살 이모 씨와 여관 업주 등 2명이 숨지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들은
대구시내 5개 병원으로 분산 후송됐습니다.

S/U)"불이 날 당시 이곳 모텔에 투숙객 30여 명 등 모두 4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길은 20여 분 만에 잡았지만
연기가 순식간에 건물 전체를 뒤덮으면서
투숙객들이 옥상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INT▶박현식/모텔 투숙객
"밖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리고 해서 문 여니까
연기가 자욱하더라."

◀SYN▶모텔 투숙객(하단)
"급박했었죠. 목이 따갑고 앞도 잘 안보일
그 정도였어요."

불이 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지하에는 노래방이 지상 1층에는 주차장,
2층부터 5층까지가 여관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INT▶배성근 서장/대구 북부소방서
"실제 화재는 지하 노래방 6번 룸에서 났다.
연기 때문에 투숙객들이 애 먹었다."

경찰은 손님이 부르는 소리를 듣고 가보니
불꽃이 일고 있었다는 노래방종업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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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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