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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맞아 각종 전열기구 사용이 늘면서
전기 관련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는데
지금 한번 쯤 주변을 둘러보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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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9건.
수 천 만원의 재산이 잿더미에 묻혔고,
한 명이 숨졌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4건이 전기 합선 등
전기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C.G) 지난 한 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전기합선과 누전 등 전기적인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는 전체의 18%를 차지합니다.
화재원인을 보면 과부하가 가장 많았고,
콘센트와의 접촉 불량, 전선 단락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실제 전기합선이 일어나면 불꽃이 튀면서
주변 발화원으로 착화하게 돼
순식간에 대형 화마로 번지게 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자제하고
노후화된 전선을 교체하는 한편,
한 달에 한 번 이상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전 점검이 필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INT▶김화범 점검과장/전기안전공사
"겨울철 전기적인 요인에 의한 화재가 많다."
S/U)지난 2004년 이후 전국적으로
전기화재사고로 13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대부분 기본적인 전기안전점검조차 없는
안전불감증이 빚어낸 인재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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