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름값이 고공 행진을 하면서
기름을 훔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대구시 동구 용계동의 한 빌라에서
기름보일러에 들어있던 등유 500리터,
45만 원어치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또 지난 달 23일 칠곡에서 누군가
송유관에서 기름을 훔치다 화재가 발생했고,
지난 해 7월 경산에서는
송유관에서 8천여만 원어치의 기름을 훔친
혐의로 2명이 구속되는 등
기름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주차된 차량의 기름을 빼가는 등의
생계형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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