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을 상대로
주택 전세 계약을 하는 것처럼 속여
사기 행각을 벌인 50대 남자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대구시 동구에 사는 55살 안모 씨를
상습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 한 해 동안 대구 주택가를 돌면서
전세를 놓으려는 노인들을 찾아가
50만 원을 전세 계약금으로 걸겠다면서
10만 원짜리 수표를
100만 원짜리라고 속여 건넨 뒤
거스름돈 50만 원을 받아 달아나는 수법으로
40차례에 걸쳐 천 6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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