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방화의 주 동기, 사회불만 표출

권윤수 기자 입력 2008-01-03 10:32:59 조회수 0

대부분의 연쇄 방화 범죄는
가정 불화로 인한 불안정한 심리나
사회에 대한 불만이
주된 동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대구시 남구와 달서구 일대에서
차량 등 30여 곳에 불을 지른 혐의로 구속된
30살 최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가정 폭력을
못 이겨 가출한 뒤 결손 가정에서 자라나
가정과 사회에 불만이 쌓여 방화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3년 동안 달서구 일대에서
차량 20여 대에 불을 지른 혐의로
징역 3년이 선고된 42살 송모 씨도
뺑소니 교통사고로 운전면허가 최소된 뒤
가정 불화가 심한 상태에서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죄 분석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방화 용의자들이
가정이나 사회로부터 쌓인 불만을
표출하는 방법으로 방화를 저지르고,
여러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면서
상습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