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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수 재선거 관련 주민 30여명 금품수수 시인

심병철 기자 입력 2008-01-02 15:59:17 조회수 0

지난 12월 19일 치러진 청도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주민 수십 명이 정한태 군수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12월 재선거 당시 정 후보측이
선거활동비 명목으로 주민 한 명에게
5만원에서 10만원까지 모두 3천 여 만원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를 벌인 결과
주민 30여 명으로 부터 돈을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선거 이후 잠적중인 실질적인 자금담당 관리인을 전국에 수배했습니다.

한편 정한태 군수는 금품을 살포한 혐의자들과
연관성이 없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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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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