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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외국인 생활보호대상자 는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07-12-16 17:36:56 조회수 0

◀ANC▶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에 대한
정부의 생계비 지원이 올해 처음 시작된 가운데
이 생계비 지원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저소득 가구가 많은 농촌 지역에
외국인들이 많이 정착해 살기 때문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한국 남성과 결혼해서 3명의 자녀를 둔
일본인 가쯔라다 요코 씨.

남편이 일용직으로 일 하고 있어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가쯔라다 씨 가족은
정부로부터 매달 4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60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미성년 자녀를 둔
한국 국적의 외국인도 생계비 지원을 받기
때문입니다.

◀INT▶가쯔라다 요코(일본인)/대구 상인동
"(지원 없이는) 못 먹고 살 것 같아요.
애들이 중학교, 고등학교 다니면 지금까지
생활해 온 만큼 안된다 하는 소리를 들어요."

생계비를 지원받는 외국인은
대구지역에서는 30여 명에 불과하지만
경북의 경우 300명 가까이 됩니다.

(S/U)
"한국인과 결혼하는 외국인이
해마다 늘고 있어 그 만큼 정부로부터
생계비를 지원받는 외국인도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이 많기 때문입니다.

C.G.1 ----- 경상북도가 올해 초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구 소득이 100만 원 이하인 가구가
34.4%나 됐습니다. ------

C.G.2 ----- 또 절반 가까이가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에 머물러
다수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

◀INT▶김창곤 과장/경상북도 여성가족과
"농산·어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소득이 국민평균의 중간 이하가 50% 차지해."

다인종·다문화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정부가 생계를 책임져야 할 외국인도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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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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