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개선사업이 시행된지 15년이 지난
지금, 되돌아보니 오히려 주거환경을 더 나쁘게 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는데.
내용인즉, 밀집된 주택을 그대로 개발하다보니
주차난을 비롯한 여러 불편이 나타나고 있다지
뭡니까요.
대구 서구청 정시섭 건축주택과장,
"90년대 초에는 정말 주민들에게 환영받았지만
지금은 문제점들이 너무 많습니다. 주민들이
주거개선지역을 해제해 달라지만, 시에서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이러면서 중간에서 여간 곤혹스러운게
아니라고 한숨을 내쉬었어요.
네-에, 한 때는 그렇게 좋아했던 주민들도
주변환경이 바뀌니 욕구도 달라지는
모양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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