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이 휴대전화 대리점이 몰려 있는
봉산동 통신골목의 간판을 일정한 크기로
정비하겠다면서,불법 간판을
강제 철거했는데요,
자, 막상 뜯어 놓고보니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겨 난감해하고 있다지 뭡니까요.
대구 중구청 정달화 건축주택과장,
"크기가 큰 간판을 뜯어내고
작은 간판을 달아놓고 보니
남겨진 자리가 지저분해서
다시 가려야겠더라구요." 이러면서
뜯어낸 자리를 다시 가릴 궁리를 하고 있다는 얘기였어요.
네---뜯었다 붙였다 하다가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닙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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