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 봉산동 이른바, 통신골목에서
불법 간판을 스스로 없애겠다는
상인들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중구청이 불법 간판을 강제로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중구청은 오늘부터 사흘 동안 통신골목에
공무원과 철거 인력 70여 명과
크레인과 절단기 같은 장비를 동원해
규정에 맞지 않는 대형간판과 돌출간판,
입간판 등 90개를 모두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중구청은 상인들로부터
"지난 달 18일까지 불법 간판을 철거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뒤 행정대집행 계획을 취소했지만
여전히 불법 간판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강제 철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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