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부터 육군 50사단 부대 안에
멧돼지들이 출몰해 울타리를 파헤치고
초병들 앞에까지 나타나 병사들을 위협하자
부대측은 멧돼지가 다니는 길목에 잔반을 두고
울타리를 치는 작전을 벌인 끝에
멧돼지 6마리를 생포해 야생동물연합에
넘겼다지 뭡니까.
제 50사단 정훈공보 참모 백성희(여자) 소령,
"야간에 병사들이 탄약고 경계근무를 서다
갑작스럽게 멧돼지가 나타나면 사실
무서웠겠죠. 그래도 우리 병사들이 대한민국
육군 아닙니까?" 라면서 멧돼지를 무사히
생포해 다행이라고 안도했어요.
네-에, 애써 잡은 멧돼지를 그냥 넘겼으니
병사들이 입맛만 다셨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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