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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학 수능시험장 스케치

권윤수 기자 입력 2007-11-15 15:27:29 조회수 0

◀ANC▶

오늘 시험장마다 여느해와 다름없이
학부모와 교사, 선·후배들이 나와서
수험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오늘 시험장 표정,
권윤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긴장한 표정으로
시험장에 들어서는 수험생들.

초조한 빛을 감추지 못하는 학부모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시험을 잘 치기를
기도했습니다.

후배들도 이른 아침부터 나와
선배들에게 용기를 북돋았습니다.

◀INT▶장영재/경신고 2학년
"제가 더 긴장돼요. 선배들 긴장하지 마시고요.
차분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선생님들은 제자들과 손을 맞잡고
그동안 쌓은 실력만 발휘하면 된다며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INT▶최경일/덕원고 교사
"담담한 마음으로 자신감 갖고 치르면 평소보다
몇 십 점 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전 8시 10분, 교문이 굳게 닫히고...

수험표를 두고 온 학생이 있어
경찰관을 통해 급히 전달되기도 했습니다.

◀SYN▶
경찰관:주시면 저희가 전달하겠습니다.
학부모:본부에 좀 갖다 주세요.
경찰관:예, 알겠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몸이 아프거나 시험장을 찾지 못한 수험생 70여 명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장에 입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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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시험이 끝나고...

시험장을 나오는 수험생들의 표정에는 만감이 교차합니다.

◀INT▶정다희/남산고 3학년
"저는 미술을 해서 실기 준비 빨리하고 싶다는
그런 생각 밖에 없어요."

(S-U)대학입학까지 논술과 면접이 남았지만
일단 큰 짐을 덜어낸 수험생들은
입시공부에서 벗어난 해방감을 맛보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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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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