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중학생을 태운 관광버스가
차로를 바꾸던 승용차에 부딪친 뒤,
탱크로리를 추돌해 학생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 쯤
대구시 동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차로에서
부산 모중학교 3학년 30여 명을 태운 버스가
갑자기 차로를 바꾸던 승용차에 부딪친 뒤
균형을 잃으면서 옆에서 달리던 탱크로리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5살 박모 군이 숨지고, 11명의 학생들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부산에서 10여 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대구의 한 놀이공원에
일일현장체험학습을 가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차선을 바꾸면서 관광버스와 부딪친
것으로 보고 학교 측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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