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중학생을 태운 관광버스가
고속도로에서 승용차에 부딪친 뒤
탱크로리까지 추돌하면서 학생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안전밸트를 매지 않아 다친 학생이 많았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관광버스 유리창이 대부분 깨져
차량 안에 흩어졌고
앞문짝도 떨어져 나갔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11시 40분 쯤.
C.G ----- 대구시 동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차로에서
중학교 3학년 30여 명을 태운 버스가
갑자기 차로를 바꾸던 승용차에 부딪친 뒤
균형을 잃으면서 옆에서 달리던 탱크로리를
추돌했습니다. -------
◀SYN▶버스 운전자(하단)
"1차로에서 내 차 앞 타이어 부분을 박아서
버스가 튕긴거에요, 옆으로."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5살 박모 군이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가면서
숨지고 학생 11명이 다쳤습니다.
◀SYN▶피해 학생(하단/음성변조)
"진짜 친한 친구가 죽은 거에요.
저는 길바닥에 쓰러져 가지고..."
S/U)
"사고 차량에는 부산의 모 중학교 학생들이
타고 있었는데, 대구의 한 놀이공원에
현장학습 차 가는 길이었습니다."
경찰은 학생들이 안전밸트를 매지 않아
피해를 더 키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피해 학생(하단/음성변조)
"안전밸트 매라는 얘기는 없었습니까?"
"안전벨트, 저는 딱히 그런 얘기 못 들은 것
같은데요."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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