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장 산길을 올라가던
1톤 트럭이 10미터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하면서 1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새벽 6시 반 쯤
칠곡군 동명면 봉암리 산길에서
58살 최모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도로 오른쪽의 행인을 피하려다 미끄러지면서 10미터 아래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최 씨 등
1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칠곡군 산림조합에서 고용한 인부들로
지난 해 1월 산불 피해를 입은
나무들을 제거하기 위해 트럭을 타고 가다
이같은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3인승 짜리 트럭에
13명이 승차인원을 초과한 점 등으로 미뤄
운전자의 과실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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