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아들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청도군에 사는 69살 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박 씨는 어젯밤 8시 반 쯤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서
큰 아들 42살 박모 씨가 술에 취해
동생들에게 행패를 부리는 것을 보다 못해
큰 아들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부산에 살고 있는 큰 아들이 평소에도
자주 술에 취해 동생들을 찾아와 행패를 부려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