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방식으로 700여 명으로부터
280억 원 가량의 투자금을 받아내
이 가운데 70억 원 가량을 빼돌린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무등록 유사수신업체를 운영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을 빼돌린 혐의로
이 회사 이사 등 9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상무 48살 박모 씨를 구속하고
이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나머지 6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해 11월 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숙취해소음료 제조 사업에
110만 원 가량을 투자하면
6개월 동안 배당금 150만 원과
각종 수당을 지급한다며
지난 1년 동안 다단계 방식으로
모두 720여 명으로부터
280억 원 가량의 투자금을 받은 뒤,
이 가운데 70억 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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