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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무려 다섯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한밤도 아닌 대낮에
도둑이 활개를 치고 다녔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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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어제 오후 경찰관의 전화를 받고
급히 집으로 돌아온 권 모씨는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린 집안을 보고
허탈감과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했습니다.
현관문 자동잠금장치는 부서져 있었고,
도구로 억지로 연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INT▶절도 피해자
"집사람 귀금속하고 저금통에 돈 좀 모아둔 것
70만 원 정도 가져갔다."
바로 옆집에서는 300만 원 어치의
귀금속을 도둑 맞았습니다.
◀INT▶절도 피해자
"옷장 문이 다 열려 있더라구요. 화장대하고
귀중품 금고 다 열려 있었고."
어제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아파트 두 개 동,
다섯 집에 차례로 도둑이 들었습니다.
(S-U)"밤도 아닌 대낮에
이 동과 저 동을 헤집고 다니며
범행을 저지르는 대담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 TV 화면을 분석하고,
동일수법 전과자를 상대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INT▶ 관할 경찰
"도구 갖고 다니는 사람 상대로 검문 검색하고
피해품이 패물이니까 장물 관련 수사하고."
사흘 전 경북 김천의 한 아파트에도
도둑이 들어 금품이 털리는 등
최근 대낮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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