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각 구·군청이
쓰레기 불법 투기자를 적발하기 위해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성능이 좋지 않아 투기자 적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 동구청은
불법 투기 단속 카메라의 녹화된 화면이 흐려
얼굴 식별이 어렵고 고장이 잦자
최근 녹화를 중단했습니다.
6대를 설치한 중구청도 화면이 흐려서
올들어 불법 투기를 한 건도 적발하지 못했고,
26대를 설치한 남구청의 역시
18건에 불과합니다.
각 구·군청은 카메라를 설치함으로써
경각심을 주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지만,
쓰레기 불법 투기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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