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의 한 택시 운전기사가
승객들을 대상으로 5개월 동안
택시 이용과 관련한 만족도 조사를 했습니다.
이유와 결과가 궁금합니다.
박재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시내버스 운전 22년에다 택시 운전 경력이
10년인 58살 황하광 씨.
운전을 천직으로 살아온 황 씨는
도대체 대구 시민들이 택시에 대해
무엇을 만족스러워하고
무엇을 불편해 하는 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동료 기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손수 만든 설문지로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승객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습니다.
◀INT▶조종환/택시 승객
"이렇게 해야 기사도 더 친절하고
잘 안하겠습니까? 자주 해야 됩니다."
C.G) 운전기사의 용모, 택시의 청결상태,
승객을 대하는 태도 등 전반적인 서비스는
4명 가운데 1명이 만족한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CG)
C.G) 하지만 짧은 거리나 골목길을 가자고
했을 때 짜증을 내는 경우, 출발 전에
요금 버턴 누르기, 도착 후 올라간 요금받기, 운전 중에 휴대전화 통화하기 등이
승객들의 불만이라는 사실도 알았습니다.C.G)
황 씨는 이번 결과가 택시 업계는 물론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INT▶황하광/택시 운전기사
"승객들의 불만을 알고 고쳐서 한 사람이라도
더 택시를 이용하도록 친절을 배가시키자..."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